[미국여행기DAY1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THE LAST BOOKSTORE 더 라스트 북스토어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LA 여행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모카를 갔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되어서

주변에 들를 만한 데가 없나 찾던 와중에 발견한 곳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 하나라는 그 곳,

THE LAST BOOKSTORE 더 라스트 북스토어 

라는 서점이 도보 15분 내로 위치하고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

역시나 다운타운쪽에 위치하고 있구용 (5th St)

대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영업 시간입니다!

원래 온라인 중고책 거래사이트로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아직도 오프라인으로 중고책 거래를 하고있네요

보통 10:00AM - 10:00PM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뭔가 다이애건 앨리로 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되게 영화에 나오는 "서점" 하면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

입구에 시큐리티 분들까지 계셔서 뭔가 싶었는데

소지품 검사도 간혹 하시고 아주 큰 가방은 들고들어가지 못하게

제지하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나올 때 보니까 책을 구매했는지 영수증도 확인하시더라구요

1층에서는 별 다른 특별한 감흥은 없었어요

그냥 이런 좀 낡은 앤티크한 분위기의 서점으로

크기가 보통 서점보다 크다는 정도?

어린이 책부터, 시대별 / 나라별 소설이나

영화 / 요리책 등의 전문서적까지 카테고라이징이

굉장히 잘 되어있었어요!

빈티지 책들이나 레코드판들도 구매할 수 있었어요

한가운데는 이런 휴식공간? 책을 읽을 수 있는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 서점이 진짜 유명한 이유는 바로 2층에 있어요

이 서점은 책을 실제로 파는 서점이면서 동시에

책을 이용한 설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이기도 합니다!!

올라가는 길부터 심상치 않죠!!

Smile, you're on CAMERA! 라고 쓰인 표지판이 있어서 보니까

천장에도 저런 귀여운 장식들이 책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진짜 해리포터가 제일 많이 생각났어요

다이애건 앨리가 왠지 여길 보고 만든거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이 신문도 왠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예언자일보같지 않나요?

표지판도 뭔가 예술적...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보는 뷰가 너무 좋았어요

이 서점이 유명한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는 저 1층 벽에 있는 돌고래 모양의 책 타일 예술품

진짜 책으로 창의적이고 센스 넘치는 장식들을 정말

많이 설치해두셨더라구요 예술품이 따로 없는 ㅠㅠ

2층에 올라오자마자 입구에 보이는 이 책장도!

이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느낌도 나네요!!

마법 세계같은 책방의 향연입니다~

계단도 빠지지 않고 휘리릭~

또 다른 유명한 포토스팟!

그리고 또 하나 더 !!

책으로 만든 동굴이에요!!

저거 무너지면 어떡하지 하고 만져봤는데 역시나

단단히 부착이 되어 있기는 했어요

서점 안에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다니

진짜 기발하지 않나요?

2층은 일반 책장들도 전혀 평범하지 않아요

여기는 뭔가 들어가기 꺼려진다 싶더니

위엘 보니까 HORROR VAULT

호러 책만 모아놓은 공간이에요!!

진짜 들어가기 무섭게 생겼어요... 결국 쫄보인 저는

못들어가고 바로 나왔다는 ㅠㅠㅠ

해리포터에 나오는 괴물책 있을 것 같은 느낌

앤티크한 분위기가 나는 이유는 이런 소품들 때문인 것 같아요

샹들리에도 있었구요!

다트판과 거울을 합친 이런 장식품들도!

2층에는 아티스트들의 갤러리와 상점들도 있었어요

구경만 하고 나오려다가 겟해버린 책들...

연금술사 라는 책을 영어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마침 25주년으로 새로운 북커버의 책이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제목이랑 그림체가 귀여워서 구매한 동화책!

저는 항상 원서가 수입되면서 텍스가 붙어서 비싼 줄 알았었는데

따지고보면 그냥 비싼 거같아욬ㅋㅋㅋㅋ

MOCA나 더 브로드같은 주변 미술관 들르실 일이 있으면

다운타운의 더 라스트 북스토어 추천합니다!!
정말 독특한 분위기의 서점으로 마법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