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기DAY1] 뉴욕 첼시마켓 랍스타플레이스/팻위치브라우니/사라베스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오늘은 첫 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첼시마켓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당

저번에 여기서 랍스타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꼭꼭 다시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14St-8Av 역으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첼시 마켓!

구글 건물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꿈의 직장 구글 ㅠㅠㅠ 

저기서 일하시는 분들 넘 부러워요...

근무 환경도 좋고 바로 앞에 첼시니까 먹을 것도 많구

휘트니 뮤지엄을 보고 첼시로 다시 가는 길에

애플 스토어를 만났어요!

여기랑 그랜드센트럴터미널에 있는 애플스토어가

엄청 크더라구요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 이 유리 계단이 넘 예뻐서...

총 3층이고 진짜 애플스러웠어요

우리나라에도 곧 애플스토어 들어온다던데!

노트북, 핸드폰 이미 애플 제품을 쓰고 있어서

비록 살건 없었지만 가격비교도 해보고

우리나라에서 진짜 비싸구나... 하고

근데 여기서도 비싸긴 하구나... 했습니다

CHELSEA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붉은 벽돌 느낌의 건물로 실내 시장이에요!

우리나라 전통시장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시장 특유의 그 북적북적한 느낌은 있어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당

길을 가다 보면 이렇게 이정표가 있어서

제가 가고싶은 가게를 지나쳤는지, 아니면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더 가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슥 둘러보면서 랍스타플레이스랑 사라베스, 팻위치브라우니

이렇게 세 군데를 자세히 들려보려고 합니다

이정표 옆에 있던 한 줄기 폭포

첫 번째로 방문한 가게는 랍스타 플레이스에요

사실 우리나라 표기법으로 로브스터가 맞는 말이라던데..

다들 랍스타라고 하시니까 ㅠㅠㅠ

영업시간은

월-토 9:30AM - 9:00PM

일 10:00AM - 8:00PM

들어가자마자 해산물 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기분 나쁜 냄새는 아니에요!)

맨 안쪽에 랍스타 가게가 있는데

바로 옆에 담겨져 있는 랍스타를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쪄서 내주시는 형식이에요

작년에 가랑이랑 같이 먹은 랍스타 사진입니다

SMALL 27.95 달러

MEDIUM 38.95 달러

LARGE 48.95 달러

JUMBO 62.95 달러

2인은 SMALL 4인은 LARGE/JUMBO가 적절해요

살도 엄청 통통하고 싱싱한데

이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메리트가 충분한거 같아요!
가랑이랑 이 때 시간 가는줄 모르고 랍스터 해체쇼를

벌였던 기억이 아직도 있어요ㅋㅋㅋ

또 많이들 드시는 음식이 이 랍스터/크랩 롤인데

랍스터보다 크랩이 더 맛있다는 말도 있어요

저는 여기서는 수프만 먹을거에요

수프는 수프 그릇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자기가 알아서 떠먹는 셀프 형식입니다

SMALL 4.75 달러

MEDIUM 6.25 달러

LARGE 7.95 달러

저는 스몰사이즈로 2개 주문했어요

클램차우더가 맨해튼 / 뉴잉글랜드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냥 기본, 뉴잉글랜드 클램차우더를 먹었어요

아빠가 랍스터 비스크를 드셨는데 그것도

짭짤하고 랍스터 살이 씹혀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진리는 *클램차우더*

짭짤한 맛이 빵을 찍어먹고 싶게 만드는 그런 맛

안에 감자랑 조개도 실하게 들어있고

맛있었어요 (가격은 생각하지 말자.. 말자...)

그 코스트코 조개 스프 생각나는ㅋㅋㅋㅋ

앞쪽에는 스시나 캘리포니아 롤, 굴 같은 다른 해산물들도

팔고 있었는데 엄마가 굴이 드시고 싶으시다고 해서

굴을 사러 앞쪽 오이스터바로 향했어요

저는 굴을 못먹어서 패스 ㅠㅠㅠ

간판에 굴 별로 어떤 맛인지 정도로 표시되어 있어서

고를 때 참고했어요!

엄청 인기 많더라구요 오이스터 바

이렇게 바에서 주문을 하면 종업원 분들이

그 자리에서 굴 해체쇼를 해주십니당

싱싱함은 보장!

이런 종이에 먹고 싶은 만큼 종류와 양을 선택해서

제출해 주시면 되어요

저는 이름만 보고 도저히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단거, 짠거 이것저것 한개씩 시켜봤어요

옆에 중국인 분들이 한 사람당 막 2-30개씩 시키시던데

왜인지 알 것 같았던...

저는 엄마 혼자 드실거라서 이만큼만 시켰는데

엄마도 맛있다고 한 번에 다 드시더라구요

더 시킬걸 그랬나봐요...

가격은 제가 굴을 안먹어서 그런지

이게 비싼건지 싼건지도 모르겠는 그런 가격

도합 13.94 달러 나왔습니당

랍스타 플레이스는 따로 앉아서 먹을 자리가 없다는게

제일 큰 단점인 것 같아요 ㅠㅠㅠ

다음으로는 팻위치 브라우니 가게에 방문했어요

사실 여기서 뭔가를 사지는 않았는데

기념품 많이들 사오시는 가게인 만큼

한 번 더 들러봤습니다

 FAT WITCH BROWNY 

마녀 캐릭터가 인상적이죠ㅎㅎ

이 옆에 컵케이크랑 쿠키 파는 가게도 있는데

예전에 거기서 쿠키 선물 사왔다가

가져오는길에 다 부스러져서 제가 먹은 기억이..

완성된 브라우니도 팔고 이렇게 가루로 된 브라우니도 팔아요

시식 해봤는데 꾸덕꾸덕해서 맛있었어요

이 길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ㅠㅠ

첼시마켓은 첼시마켓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그 분위기가 너무 설명하기 힘든

시장스러우면서 아닌? 그런게 있어요 ㅠㅠ

뉴욕 여행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

유명한 기념품 가게들 말고도 타이 음식점이나

각국 향신료를 파는 가게들도 있고

다양하니까 구석구석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 분식을 파는 가게도 있었어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사라베스!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와 친구들이 자주 가는

브런치 가게로 등장하는데요

어퍼이스트의 사라베스는 에그 베네딕트 같은

브런치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지만

첼시마켓 내 사라베스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아니고

잼이나 커피, 만들어진 빵을 판매하는

빵집같은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빵을 굽고 계시는

제빵사 분들과 향기로운 냄새를 만날 수 있었어요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사라베스 잼

저도 재작년에 종류별로 사갔었는데

사실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그냥 같이 사가볼까 하고 사갔던 커피가 너무 맛있었다고 하셔서

커피를 세네봉지 더 사갔어요!

파란색 초콜릿맛이랑 헤이즐넛이 엄청 맛있으셨다고 합니당

가격은 세 봉지에 34달러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첼시마켓 방문 후기 여기서 마칠게요!!

여러 음식을 조금씩 맛보면서 해외 시장 분위기도 느끼고 싶으신 분들,

기념품으로 사갈만한 식료품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관광지에요

이상 가가로드 in 뉴욕의 가로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