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기DAY2]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미사/록팰러센터/트럼프타워/5th Av 5번가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뉴욕 여행의 두 번째 날이 밝아오고

일요일이라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기로 했어요!!

두 번째 날의 일정은 이러합니당

47-50st Rockefeller Center 역에서 내리시면

가장 가까운데 저는 1,2,3번 라인을 타야 해서

내려서 10분 정도 걷는 길을 선택했어요

쭉 걸어가니까 나온 하얗고 거대한 성당

여기서 미사를 드리는 것도 두 번째 인데

재작년에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었거든요

안이 좀 어수선한 편이었는데

거의 완공되어 가는 지금 어떨지 궁금합니당

사진보다 훨씬 하얗고 커요!

미사 시간은 이렇게 있어요! 되게 자주 있죠?

사실 10:15분 라이브 성가 미사를 들으려고 했는데

시차 적응도 안되고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ㅠㅠ

12시 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덕분에 소호에서 있었던 차이나타운 설축제도 패스

유럽 어느 성당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그런 크기와 웅장함을 자랑하는 성당이었습니다

그 때 천막으로 다 가려져있고 철골 구조물 있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환히 드러낸 모습을 보니까

너무 예쁘고 감격스러웠어요 ㅠㅠ

앞쪽 공간도 이렇게!

진짜 교황님이라도 서계실 것만 같은 그런 느낌

성수를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초를 밝힐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왠지 모르게 편안해지는 스테인드글라스도

창문마다 장식되어 있었어요

양쪽 벽에는 이런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성당 너무 예쁘게 잘 지었죠 ㅠㅠ

이런데서 미사드릴 수 있으면 빠지지 않고

매일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은 무늬만 크리스쳔)

이 성당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파이프 오르간이에요

이번 미사에서도 음악을 연주할 때

위에서 이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미사 도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하지는 못했지만 미사 내용도 엄청 좋았고

(크리스쳔으로서 우리의 아이덴티티에 관한 내용,

우리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이유)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성당 바로 건너편에는 록팰러 센터가 있어요

야경을 보러 전망대에 많이들 가시는데

혹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전 그냥 밖에서만 구경했습니다

다양한 나라들의 국적기들이 있었고

한국 국기도 저쪽에 있었어요!

5번가 근처는 중심 번화가 이다보니

NBC 같은 뉴스 센터들도 있었네요

밤의 5번가

여긴 트럼프타워에요

OPEN TO THE PUBLIC 이라고 쓰인걸 보아

일반 사람들도 입장이 가능한 것 같은데

주상복합 공간이니까 볼게 별로 없을거 같기도 하고

요즘 트럼프 반대 시위 때문에 검사도 더 빡세지고 그런거 같아서

들어가보지는 않았어요

5번가에는 진짜 세계 모든 명품 매장이 다 몰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품 매장들이 수두룩한데요, 

쇼윈도 디스플레이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비록 사지는 못하지만 한 번쯤

가십걸 세레나랑 블레어된 느낌을 5번가를 걸어보시면

뉴욕에 온 기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이상 가가로드 in 뉴욕의 가로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