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5] 파타야 관광코스 (센트럴 x) - 황금절벽, 한적하고 예쁜 해변 추천

사와디카~ 태국에서 신나게 휴양하고 있는 가랑이입니다.

저와 S는 이제 파타야 숙소로 넘어왔는데요, 저희는 하루 전날 (역시 무계획..) 산호섬 1일 투어를 예약했어요! 

하루에 9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1인당) 

기대감에 부풀어 잠이 들었지만...

당일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너무 아쉽게도 산호섬에 가는 배가 못뜨게 되었어요ㅠㅠ 

그대로 루트를 바꿔서 투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뀐 투어 순서는

수상시장 - 공연 - 코끼리 공연 - 코끼리 타보기 - 황금절벽 - Sai Kaew beach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상시장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가장 가보고 싶었던 산호섬을 못가고 수상시장을 가게 되었어요ㅠㅠ 

파타야 수상 시장(Pattaya Floating Market)
전화번호 : 038-706-340
홈페이지 : http://www.pattayafloatingmarket.com/
주소 : Bang Lamung Chonburi Thailand

시간 : 09:00~19:00
입장료 : 200B

근데 여기 바가지 너무 심해요… 

무슨 아이스크림 찹쌀떡 가지고 200바트 (6600원)에 파네요. 

그래도 저는 수영복이 없어 150바트에 수영복 바지 하나, 

친구 S는 180바트에 모자 하나, 등갈비 200그램에 100바트, 커피 세 봉지에 500바트 등 자잘하게 쇼핑했어요.

배를 타게 되면 300바트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간 코끼리 능눅빌리지!

공연 시간은

09 : 45

10 : 45

13 : 45

14 : 45

15 : 45

16 : 45

가 있어요! 

저희는 10시 45분 공연을 봤답니다!

코끼리 공연..

사실 능눅빌리지 공연은 정말 별로였어요. 

시설은 가장 크고 안도 깔끔했지만 사람만 많을 뿐 내용은 없는 공연이 계속됐어요. 

그 다음 코끼리 공연에 코끼리들도 너무 불쌍했어요ㅜㅠㅠㅠㅠㅠ (공연장이 붙어 있음) 

코끼리를 조련하는 도구가 있는데 그걸 다 뺏어버리고 싶었어요. 

곡괭이 같이 생긴 도구로 어린 코끼리부터 큰 코끼리까지 다 끌어당겨요… 

말을 안들으면 그걸로 때리구요ㅠㅠ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사람들이 한 명씩 사진찍는다고 가면 코끼리 두 마리가 코를 합쳐서 

그 위에 사람을 올리고 들어서 사진도 찍고 그러는데 참.. 힘들어 보였어요. 

특히 아기 코끼리 위에 올라타서 사진찍는 사람들 정말 생각이 있나 싶었어요. 

제가 예민한 걸수도 있지만.. 다들 즐거워하긴 하더라고요. 전 별로였어요. 

그래서 비추합니다.

그 다음으로 간 코끼리 트래킹 하는 곳도 마찬가지였어요. 

인간이 동물을 너무 막 대하고 코끼리 목에 타서 말을 안들으면 귀를 막 발로 차요. 

진짜 안움직이면 곡괭이로 코끼리 머리를 내리쳐요. 처음 그걸 보고 너무 놀라서 소리지르고 눈물이 나버렸어요. 

투어에서 돈 이미 냈으니까 타라해서 안탈 수도 없고.. 

타서 계속 미안한 마음으로 있는데 앞에 타고 있는 현지인이 계속 “안아파~ 안아파~”이래서 코끼리 돼서 똑같이 맞아봐야 저런말 안하지 싶었어요…진짜 너무 격하게 기분이 나빠졌어요. 

비추해요. 관광코스중 가장 미개한 관광 코스 같아요. 

그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황금 절벽 사원(Khao Chi Chan Buddha) 이에요!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너무 멋있었어요.

황금 절벽에는 부다 그림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어요. 생각보다 정말 커요!

"

태국왕의 즉위 50주년을 축하하며 60억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황금 불상이다. 

치 짠 산을 깍아 불상을 세겨 금을 입혔으며 높이는 130m, 너비는70m에 이른다고 한다.

"

라고 하네요 :) 가볼만해요!

주소 : Sattahip Chon Buri 20250, Thailand

그 다음으로간 Sai Kaew Beach!!! 

주소: Ko Samet, Thailand

Sai Kaew Beach는 군사 훈련 기지 안에 있어요. (들어갈 때 fee를 지불해야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개방된 지 얼마 안됐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거의 외국인이 대다수였어요(러시아인이 다수!) 

한국인은 사실 파타야에서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 

이 바다의 매력은 조용하고 잔잔한 파도인 것 같아요. 

거기다가 예쁜 색감의 집들이 모여있답니다~ 

아마도 캠핑을 같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너무 이쁜 S.. 태국에서 인기녀였어요..

도중에는 S가 찍은 사진들도 참 많아요..!

여기서 저희는 약 3시간 가량 놀았는데요, 친구S와 저는 바나나보트를 타기로 했어요. 

30분에 600바트(1번 운행, 그러니깐 6명까지 600바트!) 로 결정! 

저는 처음 바나나보트를 타보았는데요,

와.. 경치가 너무 좋으니깐 진짜 바다 한 가운데에서 구명조끼 하나 입고 바다 위를 운전하는 느낌이었어요. 

스릴 넘치고… 빠지면 죽을 것 같은데 경치가 너무 좋고 평화로워서 모든 스트레스가 날라가는 느낌이었어요. 

거기다가 아저씨들이 엄청 무섭고 스릴있게 운전해주셔서 ㅋㅋㅋ 

30분이 3시간 같았어요. 한 5번은 물에 빠진 것 같네요. 

바다 위에 크루저를 띄우고 파티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우리가 지나갈 때마다 손을 흔들었더니 

나중에는 먼저 격렬하게 인사해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저희가 빠지는 모습을 구경하셨죠 ㅎㅎㅎㅎ 

진짜 친구랑 저만 딱 타니깐 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샤워실은 따로 없어서 저희도 머리만 감았어요. 

그리고 밥은 <Coffee shop>이라고 적힌 곳에서 Sweet toast와 egg pan을 먹었는데 간단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Sai Kaew Beach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한, 그리고 아기자기한 숙소들이 모여 있어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 커플끼리 가시는 거 강추해요! 

투어가 아니라면 조금 찾아가기가 힘들 수도 있지만, 특히 파타야에는 우버가 없어서ㅠㅠ 

그래도 호텔측에 부탁해 택시를 대절하는 방법이 있어요~ 

한적하고 세상과 단절된 세계를 원하신다하면 Sai Kaew Beach는 정말 강추해드릴게요~ :)

산호섬 투어도 매우 좋지만 만약 파타에서의 하루 일정이 빈다거나 시간이 남으신다면 위 중에 

황금절벽, 수상시장, Sai Kaew Beach 추천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