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준비PART4] 프랑스 비자발급 영사과 방문 + CAF 아포스티유 발급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오늘은 비자 발급을 위한 두 번째 절차인

영사과 방문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

캠퍼스 프랑스 면접에서 다들 비치된 컴퓨터로

영사과 면접 일정을 예약하셨을 거에요, 저는 2주 후로 잡았어서

여유가 좀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서류를 천천히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혹시 예약한 시간에 급한 일이 생기신 분들을 위해 아래 주소에서 예약 시간 변경도 가능합니다*

https://kr.ambafrance.org/%EB%B9%84%EC%9E%90-%EC%8B%A0%EC%B2%AD-%EC%98%88%EC%95%BD%ED%95%98%EA%B8%B0

하지만 날짜가 아마 뒤로 밀리게 되실 거에요 ㅠㅠ

만약 시간을 변경하셨다면 꼭!! 캠퍼스 프랑스에서 받은 도장이 있는 예약증과

새로 변경된 예약 시간 증명서를 둘 다 인쇄해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https://kr.ambafrance.org/%EB%B9%84%EC%9E%90-%EC%8B%A0%EC%B2%AD-%EC%84%9C%EB%A5%98-%EC%95%88%EB%82%B4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비자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목록을 보실 수 있어요.

교환학생 분들은 장기 체류 비자 중 "학업" 칸에서 구비 서류를 확인하시면 됩니당

한국에 거주중인 한국 국적의 교환학생 분들이 준비하셔야 할 서류는 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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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권 원본과 사본 

2. 장기 비자 신청서 1부 

3. 여권 사진 크기의 증명사진 1장 (부착)

4. 캠퍼스 프랑스 도장을 받은 학교 등록증 사본

5. 비자 신청자 명의의 은행 계좌 잔고 증명서 영문 1부

6. OFII 양식서 1부

7. 택배 운송장

8. 50유로에 해당하는 금액 원화

9. 캠퍼스 프랑스 도장이 찍힌 예약증

이렇게 총 9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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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원본 챙기는거 잊지 마시고!! 여권 사본 인쇄해놓은거랑

캠퍼스 프랑스 도장 받은 학교 등록증, 예약증은 캠퍼스 프랑스에 제출했던/받은 종이를

그대로 제출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구요

증명 사진은 최근 3개월 내로 찍은 사진이어야 했기 때문에

여권 사진은 고등학교 때 발급받은 거라서 ㅠㅠㅠ 새로 급하게 하루 전날 찍었어요

컬러렌즈, 귀걸이 등등 안되고 여권이랑 사이즈/규정 똑같아요!

은행 계좌 잔고 증명서는 2017년 기준 체류 기간에 맞춰

한 달 80만원으로 계산해서 본인 명의의 계좌에 현금 보유하고 계시면 됩니당

이것도 역시 급하게 준비하고 국민은행 문닫기 직전에 가서 뽑았어요

온라인 발급도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장 당 3천원 내고 뽑았습니다

돈 단위 표기는 달러/유로 중에 유로로 했어요~

택배 운송장은 당일 영사과에 도착하셔서 작성하시면 돼요

저는 한 15분~20분 정도 일찍 오셔서 서류 검토하시고

택배 운송장 작성하시고 차분하게 기다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10분 전에 급하게 도착했는데,

다른 서류들을 작성해오긴 했지만 검토를 못해서 우왕좌왕했어요 흑흑

이 택배 운송장은 "뜯지 말라" 라고 써있는데 그걸 못보고

한 장 쓰는건줄 알고 뭉태기 중에서 하나 뜯느라 살살 조심조심했는데

알고보니 뒷쪽에 글자가 한 번 쓰면 복사되는 형태라서 뭉텅이 하나 다 쓰는거더라구요...! 조심하세용ㅠㅠ

주한 프랑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이 서식을 다운받아 인쇄하시고 작성해가시면 편해요!

물론 조금 일찍 가셔서 거기 비치된 서류로 작성을 하셔도 되구요

영문/불문 판이 있는데 저는 영문판으로 작성을 했고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지적받아서 고치느라 당황했거든요 ㅠㅠ)

22번에는 현재 학교이름을 쓰고 24번에 파견교 이름을 작성하셔야 한다는 점!

프랑스 현지 거주지 주소는 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서

문의를 넣었던 레지던스 주소로 작성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 우편번호를 안써낸거같은데 ㅠㅠ 괜찮겠죠...?)

준비물 중에 증명사진이 있었는데 이것도 여기 부착하기 위한 증명사진입니다!

뒷쪽은 좀 수월한 편이에요!

저는 가족의 지원을 받아서 family supports라고 작성했고

장학금도 받아서 체크했는데 서류를 준비 못해갔더니

그냥 두줄 그으라고 하셔서.. 다시 no로 체크했습니다 ㅠㅠ

진짜 왜이렇게 덜렁댔을까요 하하하

프랑스 입국 날짜는 저는 미리 표를 사뒀기 때문에 그 날짜를 적었는데

이 날짜에 최대한 맞춰주신다고 하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돌아오는 날짜도 고려를 하셔야 하니까 (최대 6개월 발급되고 이보다 적게 발급될 수도 있음)

비행기표 미리 안사신 분들은 이것도 생각하셔서 작성하세요!

다음으로 준비할 서류는 OFII 서류

이건 밑쪽 부분은 아예 비워두셔도 되는 서류라서 쓸게 별로 없어요

여기서 헷갈릴 부분은 a 다음에는 도시를 써야하고

pays에만 국가를 써야 한다는 사실!

이건 불어로된 버전 밖에 없어서 (프랑스 현지에서 또 받아서 추가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알기 쉽게 한국어로 해석을 달아보았습니다

다들 헷갈리지 마시고 신중하게 작성해가셔서 저처럼 빠꾸먹는 일 없으시길 바라요...

영사과가 생각보다 엄청 작아요...

비자 심사하시는 분들은 세 분이 계신 것 같은데

저는 가운데에 계신 분께 서류를 제출했구요

틀리게 작성한 부분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래도 인내심 있게 고쳐오라고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근데 이거 비자 탈락되는 일은 없겠죠...? 제발...

여권을 제출하시고 비자와 같이 택배로 보내주시기 때문에 (착불)

그 때까지 출국이 안되신다고 보시면 됩니당..

9시 예약이었는데 9시 15분쯤? 엄청 빠르게 끝나고 다음은 CAF를 받기 위해서 필요한

아포스티유 서류를 위해 버스를 타고 광화문 쪽으로 향했어요

광화문역과 엄청 가까운 곳에 이렇게 외교부스럽지 않은 건물 (...)

코리안리재보험 이라고 쓰인 건물이 나와요

외교부 여권과 라고 지도에 치시면 나옵니당!

이 건물 4층에서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그 전에 필요한 서류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기본증명서 2. 가족관계증명서

저는 미리 발급을 안받아왔기 때문에 이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는

종로 구청에서 발급을 받으러 갔습니당

*하나 유의하실 점은 둘 다 기계로 떼시면 원본이 아닌걸로 취급이 되기 때문에

꼭 창구에서 사람한테 직접 발급을 받으셔야 해요*

발급한 서류를 가지고 4층으로 가서 아포스티유 발급 서류를 작성한 뒤

30분 정도 기다리니까 서류 1장 당 하나씩 이런 스티커를 발급해 주셨어요...!

이것을 위해 이런 절차를 거친다니 하하하

*점심시간 전에 가셔야만 당일 발급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것도 유의하시길*

저는 CAF 알로까시옹을 신청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번역을 맡기지는 않았어요 (프랑스 대사관&외교관 지정 번역가 분께 연락을 드려서

택배로 이 서류를 보내고 다시 번역된 서류를 받는 형식으로 장당 35,000원 즉 7만원이 듭니다)

CAF는 프랑스에서 교환학생, 외국인을 포함한 프랑스에서 비자를 가지고 6개월 이상 체류하는 학생들에게

주택보조금을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사회복지제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느린 행정 시스템때문에 이걸 발급받는게 엄청난 복불복이라고 합니다..

누구는 5개월 지나도 서류가 계속 뭐가 안되었다면서 못받았다고도 하고

누구는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밖에 못받았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아직까지도 고민중인... 6개월 집을 계약해야한다는 것도 좀 애매하고...

뭐가 이득일지 아직 고민중인 상태입니다..! OFII 서류 받아서 다시 내고 이런것도 복잡하다고 해서..

프랑스 현지에서 번역을 받으면 조금 더 싸다고는 하는데 그러면 좀 더 오래걸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혹시 몰라서 스티커라도 발급을 미리 받아놓았습니당

일단 이렇게 해서 이제부터는 비자가 발급되어 집으로 여권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

어떻게 보면 프랑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 중 가장 복잡하다고 할 수 있는

비자 발급 과정이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들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해나가보아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