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맛집] 소 한마리를 통째로 구워먹을 수 있는 문가네 정육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얼마 전에 가랑이랑 같이 과 동기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근처 고기집인 "문가네 정육점"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서 ㅠㅠ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동네 노원/수유역 맛집입니다!

저희가 나올 때 쯤에는 웨이팅이 있었어요!

친구 말로는 이 동네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용

실제로 저희가 들어갔을 때도 동네 분들로 꽉차있었어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네 명이서 큰 소 한 마리 44,000원을 주문했어요

네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인 것 같아요

다섯 분은 조금 힘드실 수도...?

2-3명이서 먹을 때도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소 한 마리도 준비되어 있네요!

합리적인 선택 가능!

기본 상차림이에요

쌈 채소부터 콩나물/파무침, 양파절임, 마늘, 김치, 쌈장

고기집에서 꼭 필요한건 전부 다 있는 구성!

*기본 상차림비가 인당 2000원 추가된다고 합니다*

양파를 싫어하는 저는 친구들에게 전부 옮기고

밑에 있는 소스만 먹었습니다..

앞접시로도 사용 가능 ㅎㅎ..

양파 안먹는 대신 엄청 먹는 콩나물/파무침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어요 흑흑 ㅠㅠ

고기랑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의 밑반찬!

된장찌개도 기본으로 함께 나옵니당

그리고 제일 감동적이었던건 서비스에요!!

밑반찬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 리필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전에

와서 바로바로 채워넣어 주세요..와...

뭔가 떨어지면 바로 달려오셔서 바꿔주시고...

진짜 이것이 바로 빠름을 강조하는 대한민국의 서비스ㅠㅠㅠ 감동ㅠㅠ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소 한 마리ㅎㅎ..

여러 가지 부위가 골고루 나오는 구성이에요

등심, 토시살, 살치살, 갈비살, 차돌박이, 우삼겹, 부채살까지

정말 소의 모든 부위를 다 먹는 것 같은 느낌 ㅠㅠ

위에 소금간이 되어 있는것까지 너무 아름다운 색깔

원산지가 미국이라 거부감 드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은데

저는 크게 질기다거나 특유의 냄새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좋은건 크게크게!!

정육점에서 운영하는 고기집이라 그런지

싼 가격에 바로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게 얼마만에 먹어보는 소갈비인지..ㅎㅎ

기대가 큽니당 ㅠㅠ

정말 알찬 구성!!

찔끔찔끔 나오지도 않고 골고루 다 맛볼 수 있도록 해주시는

다양함과 양 모두 잡은 구성이었어요!!

빨리빨리 구워지는 차돌박이부터 구웠습니다

입가심용으로 아주 딱!

센스있게 불판 옆에 이렇게 다 익은 고기를 올려둘 수 있어서

태우지 않고 바로바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순식간에 해치우고 바로 다음판ㅎㅎ...

이 검붉은 빛깔의 고기 부위가 제일 맛있었어요 ㅠㅠ

너무 부드럽고 육즙이 안에서 팡팡 터지는게

이것이 바로 소고기구나 하는 느낌 ㅠㅠ

된장찌개도 바로바로 리필해주셔서

참을 수 없어 바로 공기밥도 두 공기 시켰습니다 ㅠㅠ

미니는 냉면으로 먹었는데 냉면도 맛있었대요!

쌓여가는 고기와 행복한 가로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파무침과 고기 조합

진짜 배가 부르고 있는지도 모르고 먹었어요

필라테스 선생님 말씀이 급히 생각나서

쌈 채소랑 같이 쌈 싸서 먹었습니다 ㅎㅎ..

구운 마늘이 신의 한 수!

무엇 보다도 고기 질 자체가 너무 좋다보니까

별 밑반찬 안곁들이고 구워먹기만 해도

고기 자체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이 간을 딱 맞춰주는 느낌이었어요

모든 부위가 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알찬 구성에 가격까지 혜자롭고 맛도 있는 문가네 정육점,

저희집 근처에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ㅠㅠ

잘먹었습니다!!

위치도 첨부할게용

연신내에도 있다고 하네요? 집근처인데 바로 방문 각

pd수첩인가 x파일인가에 등장했었다는데

문가네 정육식당이 아니래요 ㅠㅠ 그래서 소송 거셨다는..

억울해서..

절대 그런 집 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깔끔하고 서비스, 위생, 맛, 품질까지 완벽했습니다

믿고 방문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제 사비로 사먹은 비광고성 글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