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퍼프] 세포라 뷰티블랜더를 사용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02호 / 겔랑 란제리 드 뽀 01C 비교 후기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오랜만에 뷰티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파운데이션 노마드 생활을 반복하다가

반 년 전 쯤 정착한 제 기준 최고의 파운데이션인

두 제품을 비교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파운데이션 02호

겔랑 란제리 드 뽀 파운데이션 01C호"

그리고 마침 세포라에서 뷰티 블랜더라는 퍼프를 발견해서

그 퍼프도 같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당

두 개를 같이 사용했더니 5개월 쯤 썼는데도 

둘 다 아직 많이 남아있네요

아르마니는 싱가폴 갈 때 구매, 란제리 드 뽀는

대만갈 때 구매해서 둘 다 정가보다 조금 싸게 샀어요

둘 다 너무 비싸..요...

저는 면세점에서 둘 다 6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란제리 드 뽀가 살짝 더 비싸요

이렇게 보면 색깔에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실제로는 색깔에 많이 차이가 나요

래스팅 실크 파운데이션은 02호로 옐로우/아이보리 베이스

란제리 드 뽀 파운데이션은 01C호로 핑크 베이스 입니다

래스팅 실크는 4호와 2호 모두 사용했었는데

2호가 조금 더 밝지만 노란 빛이 더 돌아요

란제리 드 뽀는 뉴트럴 계열 00N 이나 01N 을 주로 사용하시는데

저는 핑크 베이스가 잘 맞아서 01C로 구매했습니다

먼저 GIORGIO ARMANI LASTING SILK UV FOUNDATION

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 02호

30ml / SPF 20

정가 78,000원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옐로우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이구요

2호 / 4호 / 4.5호 / 5호 / 5.5호

흔히 볼 수 있는 호수들인데 외국에서는 이거보다 훨씬

색상 스팩트럼이 다양하더라구요

베이스 컬러에 따라서 밝기와 상관없이 본인의 피부에 올렸을 때

색깔이 많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꼭 매장 테스트하는거 추천드려요!

21호 피부이신 분들은 02호나 04호 중에

테스트 해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출처] [뷰티]조르지오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UV파운데이션 2호|작성자 병아리 리미

보통 지성 파운데이션 추천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파워건성이지만 잘 맞았어요

오일 한 방울 떨어뜨리고 사용하면 아주 뻑뻑하지 않았고

발림성은 제 기준 수분감때문에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지속력도 좋고 컬러 표현이 너무 잘되어서 (다크닝이 없어요!!!!)

엄청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좀 더 길쭉한 녀석

GUERLAIN LINGERIE DE PEAU 01C

30ml / SPF 20

정가 87,000원

고급스러운 금장 로고가 박혀있어요!

용량이나 자외선 차단 지수는 아르마니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색깔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01C 색상은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04호와 비슷한 색상으로

화사한 핑크 베이스의 밝은 컬러에요

색상 쉐이드는 총 18가지가 있는데

쿨 - 핑크베이스 / 뉴트럴 - 아이보리 베이스 / 웜 - 옐로우 베이스

기본 색상 베이스에 따라서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뉘고

국내에는 한국 여성의 피부 타입에 가장 잘 맞는

01C, 02C, 00N, 01N, 02N, 03N, 01W, 02W

이렇게 8가지 색상만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21호 이상의 밝은 피부이신 분들은 01C, 00N, 01N 을

가장 많이 사용하신다고 들었어요!

저는 01C도 제 피부에 아주 밝게 올라오는 편은 아니었어요

아르마니보다 조금 덜 뻑뻑하고 수분감이 있어서

발림성도 좋았고 색깔도 저한테 더 잘 맞는 파운데이션이에요!!

아르마니만 오래 쓰다가 이 아이를 발견하고 엄청 놀랐다는...

특히 겔랑 하면 피부 표현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그 만큼 부드럽게 밀착이 잘 되어서 그게 제일 돋보였습니다

피부에 딱 맞게 자연스럽게 표현이 된다고 해야하나? 그래요

지속력 자체는 아르마니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은데

어차피 쿠션으로 수정 화장을 조금씩 할거라면

다크닝은 없고 그냥 지워지는거라서 괜찮았어요

얘는 오늘 두 파운데이션을 발라볼 스펀지 / 퍼프 툴인

세포라 뷰티 블랜더 Beauty Blender 인데요

가격은 20달러, 세금 포함하면 21달러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퍼프 치고 조금 비싼 가격인데 친구의 아는 코덕 언니가

써본 퍼프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극찬하셨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사실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직구?

컬러는 이 연한 핑크 색상이랑 진한 핫핑크 컬러가 있는데

두 개 차이가 뭐냐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그냥 색깔 차이야... ^^ 하셔서 그냥 이 아이로 구매했어요

굳이 따지자면 연한건 좀 진한 색상의 무언가를 바를 때 양조절이 쉽고

진한건 연한 색상의 무언가를 바를 때 잘 보이니까 좋다는데

별 차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그럼 일단 겔랑 란제리 드 뽀 01C 색상부터 테스트 해볼게요

딱 한 번 끝까지 펌핑했을 때 양이 딱 맞아요

딱 크레파스에서 "살색" 집어서 칠하면 나오는 핑크/살구빛 컬러에요

호수 자체는 밝은데 발랐을 때 아주 밝게 연출되지는 않구요

비교가 쉽도록 옆에다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 02호를 펌핑했어요

저는 두 개를 섞어서 쓰는걸 가장 좋아해서 얘는 조금만 펌핑하는데

다크서클이나 좀 더 어두운 부위에는 아이보리 베이스의 래스팅 실크를,

나머지 전체적인 피부는 란제리 드 뽀를 그냥 한 겹 바르면 제일 좋더라구요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래스팅 실크가 조금 더 밝고 아이보리 빛이 많이 돌아요

컬러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당

두 파운데이션을 살짝 섞어서 뷰티 블랜더에 묻혀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스펀지나 퍼프보다는 붓으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걸 선호해요

스펀지가 자꾸 파운데이션 액을 다 흡수해버려서 ㅠㅠㅠ 양 조절이 어렵고

뭔가 밀리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퍼프를 사용한다면 그냥 다이소나 올리브영 같은데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사실 그렇게 좋은지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연한 핑크색을 구매했는데도 파운데이션 액이 잘 보여서 다행이에요

일단 저는 눈 밑 다크서클을 가리는게 제일 중요해서....

다크 서클 밑에만 래스팅 실크를 바르고 뷰티 블랜더로 풀어줬어요

세포라 뷰티 블랜더는 뭔가 액을 먹는 양도 

다른 스펀지에 비해서 좀 적고 바를 때도 잘 펴발려져서

미세한 차이지만 왜 추천하셨는지 알 것 같았어요

얼굴 전체에 펴발랐습니다!

스펀지로 바르면 붓자국을 신경 안써도 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일단 건조하지 않게 발리니까 굳!!

근데 사실 스펀지를 이 가격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펴 바르고 나니 이렇게 더러워졌...

이건 어쩔 수 없는거죠 뭐 ㅎㅎ...

그래도 다른 스펀지 / 퍼프에 비해서는 월등히 좋은 것 같아요

부드럽고 가벼운데 이것도 뭔가 영향이 있는걸까요?

수분감: 래스팅 실크 < 란제리 드 뽀

발림성: 래스팅 실크 > 란제리 드 뽀

밝기: 래스팅 실크 > 란제리 드 뽀

지속력: 래스팅 실크 > 란제리 드 뽀

피부 표현: 래스팅 실크 < 란제리 드 뽀

아무튼 파운데이션 추천 / 세포라 뷰티블랜더 추천 후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상 가가로드의 가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