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청 맛집/일본식 맛집] 세이슌

안녕하세요 제주에서 요양하고 있는 가랑이입니다 :)

오늘은 제주 시청에 갔다가 세이슌이라는 일식집에 가보았어요~

12시 정각에 갔는데 대기 2번이었어요~ 

10분 기다리니깐 자리가 비더라구요 :)

아마 추석다음날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평화로운 분위기의 음식점이었어요 !

기다리는 동안 구경할 수 있는 간단 메뉴표! 

히야시라멘과 촌놈짬뽕도 너무 먹고 싶게 생겼어요 ! 

2인 기본상의 모습~

아까 생각한대로 히야시라멘과 촌놈짬뽕도 먹고싶었지만

첫 끼이고 덜 자극적인 메뉴를 찾다가

멘찌동(6,500원) 과 해물 크림 짬뽕(8,500)원을 시켰어요. 😆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한 10분? 걸렸던 것 같아요.

멘찌동의 '멘찌'는 다진고기를 뜻한대요~

멘찌동은 이 다진고기와 매운소스 그리고 달달함을 더해 밥과 함께 먹는 메뉴에요.

먹다보니 고등학교 때 즐겨먹던 오돌뼈와 주먹밥 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밥이랑 멘찌 소스가 잘 안섞여서 그렇게 조화롭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ㅠㅠ

두 번째 해물 크림 짬뽕은 한 번 더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일단 비쥬얼도 매우 선덕선덕하는 비쥬얼 ㅠㅠㅠ

해물로는 오징어와 쭈꾸미 그리고 홍합, 작은 새우가 들어있어요.

그릇 가득한 크림~

크림이라고 하니 느끼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맛은 크림 파스타 맛이지만 국물은 느끼하지 않고 시원해요.

그리고 소스가 꾸덕꾸덕 하고 싶지 않고 짬뽕처럼 국물스러워서(?) 특이했어요.

제 친구는 이걸 끝까지 다 마셨답니다 ㅋㅋㅋ

분명 맛은 크림 파스타인데 시원한 국물이 있으니깐 더 맛있었어요. 

면도 굵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도 없었어요.

파도 같이 있어서 같이 먹으면 생각보다 안느끼해요~ 크림인데 끝까지 먹게돼요

사람이 많은 휴일이라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가격은 총 15,000원 나왔어요!

멘찌동은 좀 남겼지만 ㅠㅠ 그래도 크림 해물 짬뽕은 홍합 조개 빼고 다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딴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요!

색다른 일본 퓨전 음식을 원하신다면 시청 세이슌 추천해드려요~~

이상 어김없이 제주에서 먹방 찍고 있는 가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