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 홍대 거리에 있는 '뜻밖에 양꼬치' 생생후기!

안녕하세요! 가랑이입니다 :)

오늘은 가로이 언니와 홍대에서 하루종일 데이트를 했어요~!!!

저희가 오늘 한 홍대 데이트 코스는 이래요 <3

 매운갈비찜(죽을뻔함) - 스티커사진 찍기 - 미스터힐링가서 안마받기 - 정말 뜻밖에 양꼬치 먹기

여기서 후기 올릴 만한 뜻밖에 양꼬치를 포스팅하려고 해요!

다들 홍대 돌아다시다보면 한 번 쯤은 보시지 않나요 ? 

저도 한 번쯤은 정말 가보고 싶었어요.

그게 이 날일 줄이야..

밥 먹은지 3시간밖에 되지 않아서 위가 걱정되었지만 원래 계획없는 저희는 

웨이팅이 없다 + 한 번 쯤 먹고 싶었다 + 가가로드 업뎃

이라는 정당한 이유를 두고 당당히 들어갔어요!!!!!!

딱 테이블에 앉으면 처음 보는 장면이에욥! 

2인 한 판에 39,000원이에요~

메뉴 구성은

양꼬치 10개 + 양갈비살 8개 + 닭꼬치 5개 + 왕새우꼬치 3개 랍니다~

두 명이서 가면 가장 적당한 메뉴인 것 같아요. 

비싸기도 한데 양고기 특성상.. 그리고 직접 구울수 있다는 점 + 분위기에 그냥 2인 한 판 시켰어요.

여기다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칭따오 추가!

내부 분위기는 홍콩? 상하이? 느낌이 나요ㅠㅠ 밖에 간판만 아니라면 진짜 중국느낌..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국분들뿐만이 아니라 외국인 분들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특히 중국계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았어요.

분위기 upup~~~

그러나 테이블마다 다 양고기를 굽는지라 공기가 탁하긴 했어요ㅠㅠ 연기 냄새도 좀 많이 났어요.

중간 중간 환기 하시던데 문을 열면 춥고 닫으면 숨이 막히는 느낌...😢 됴르륵

고기보다 먼저 받은 칭따오.

전 개인적으로 카스나 하이트보다 부드러웠던 것 같아요..

삼킬 때 목도 덜아프고.. 네 그랬습니다.. 맥알못은 이만..

저 빨간 버튼을 누르면 저 구멍뚫린 판이 돌아가요!!

정갈하게 등장한 우리의 양고기 닭고기 새우들

꼬치마다 있는 7각형? 뿔..같은 판을

 돌아가는 구멍뚫린 판에 잘 맞춰 끼워주셔야 해요!!

그럼 판이 움직이면서 고기가 움직여요~ 뭔가모를 뿌듯함 ㅎㅎ

넘뿌듯해서 동영상으로도 찍었어요..

분명 들어올 때는 그렇게 배가 안고팠는데 

점점 익어가는 양꼬치를 보며 배가 고파졌어요ㅠㅠ

찍어먹는 양념 가루..

개인적으로 신촌에서 먹은 양꼬치 집에는 카레가루가 있어서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카레가루 혹시 있냐고 물어봤지만 없다고 하셔서 아쉬웠어요ㅠㅠ

다음 번엔 그 양꼬치 집 후기를 올려야겠어요..

가장 뿌듯했던 순간.

이렇게 칸이 좁아 돌아가지 못하는 새우..

이럴 때는 손을 들어 점원을 부르세요!

그래서 판을 달라고 하면 걸지 않고 올려서 구울 수 있는 판을 주신답니다!!

저흰 반 정도는 굽고 반은 판을 놓아서 닭꼬치와 새우를 구웠어요~

여기서 개인적인 맛 평가를 해보자면~

양꼬치 : 기본적인 맛. 뼈가 있어서 이가 너무 뜨거웠고 조금 불편했다.

양갈비살 : 양념이 잘 베어 있어서 맛있었다. 좀 기름기가 있음.

닭꼬치 : 평범한 맛보다는 양념이 맛있어서 더 맛있었던듯

새우 : 안녕 난 그냥 새우야

장점이라면

- 깔끔하게 양꼬치와 그 세트를 먹을 수 있다.

- 분위기 좋은 곳에서 색다른 식사를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 저녁이라면 좀 부족하고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다.

- 안에 연기가 너무 가득차서 옷에 냄새가 베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웨이팅이 20분 이상이라면 전 안기다릴 것 같아요.ㅠㅠㅠ 

제가 저번에 갔던 신촌 양꼬치집 어디지.. 거기랑 비교해야겠어요.

그래도 지나가다가 정말 뜻밖에 양꼬치가 땡긴다면 한 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저희도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