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맛집후기11] 대만 버블티 비교후기, 코코버블티/50란(우스란)/차타임(Chatime)/천인명차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오늘은 대만에서 필수로 먹어야 하는 음료,

버블티 맛집 세 군데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12일 동안 여행하면서 하루에 두 잔씩은 꼭 버블티를

마셨거든요!! 어느 버블티가 제일 싸고 맛있는지

메뉴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코코버블티

맨 처음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코 버블티에요!!

예전에 알바하던 학원 옆에

이 코코버블티 가게가 있었는데 

그 때는 대만 가게인줄 모르고 그냥 작은

동네 카페같은 데인줄 알았었거든요...

맛있어서 갈 때마다 사먹었는데

대만의 유명 버블티 체인점이었더라구요!!!

굉장히 여러 지점에서 사먹었는데

여기는 융캉제에 있는 지점이에요

우육면 먹고 입가심으로 사마셨는데

바로 옆에 우스란도 있었어요!

코코버블티는 기본적으로 영어 메뉴판이

같이 작게 적혀있기는 해요

관광지가 아닌 곳도 다 적혀있더라구요

밀크버블티 / 윈터멜론주스 / 초콜릿밀크티위드펄 / 밀크티위드타로

이렇게 네 종류를 마셔보았어요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져 있는 메뉴들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가봐요!

저는 그냥 취향대로 골랐는데

성공한 메뉴도 있고 실패한 메뉴도 있었어요..

당도나 얼음의 양, 버블 추가는 전 메뉴 가능해요!

(사이즈는 제한되어 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이건 초코버블티에요! (펄추가)

가격은 40NT라고 되어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35NT를 받으셨어요...

계산을 잘못하신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 짧아 여쭤보지를 못했네요 ㅠㅠㅠ

당도는 30, 얼음은 less ice로 했구요

코코 버블티의 장점은 버블이 다른데에 비해

쫄깃쫄깃하고 양은 많은데 가격이 매우 싸다는 점!

이건 친구가 시켰던 밀크티with타로에 

빅버블을 추가한 음료에요

얘는 좀 더 가격이 있네요 50NT

사이즈는 초코보다 하나 작아요 ㅠㅠ

얘는 레귤러사이즈가 기본이고 업그레이드가

안된다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공차나 이디아에서 먹는 타로 버블티랑은 달라요

그냥 밀크티에 고구마를 농축시킨것같은...?

단팥같은게 밑에 가라앉아 있는 음료였어요 (비추)

사이즈는 왼쪽 초코버블티가 기본 L사이즈

오른쪽 타로버블티가 R사이즈였습니다

그냥 기본 밀크티를 마셨을 때도 L사이즈를 기본으로

주셨었어요! 버블티 종류마다 다른가봐요

코코버블티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당

2. 50란 (우스란) 버블티

다음은 또 다른 유명 버블티집 우스란 버블티에요

노란색 간판에 남색 동그라미 속 50란

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은 코코버블티보다 훨씬 더 많이

길가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저는 숙소 바로 옆에도 있었고

오가면서나 시먼역에서 길거리음식 투어할 때 등등

우스란 버블티를 제일 많이 사마신 것 같아요

사진을 날려버려서...

기본 밀크티에 빅버블을 추가한 음료입니다

사이즈는 얘도 코코버블티만큼이나 큰 편이에요

M이 40NT, L이 50NT로 가격도

코코버블티랑 비슷했어요!!

저는 여기서 마차버블티를 진짜 너무 마셔보고 싶었는데

어느 지점을 가나 몇 시에 가나

항상 품절이더라구요... 혹시 마셔보신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3. 차타임 (Chatime) 버블티

다음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는 차타임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숙소 바로 옆에 있어서 자주 들렀는데

다른 거리에서는 자주 보지는 못했어요 ㅠㅠ

보라색과 하얀색이 함께 있는 간판이랍니다

숙소가 그리 번화가가 아니었어서 그런지

메뉴판에 영어가 전혀 없었어요...

다행히 직원분께서 영어를 잘 하셔서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ㅠㅠ

가격은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35~60NT 정도가 일반적인 가격대인 것 같아요

근데 도무지 메뉴를 알아볼 수가...

그래서 그냥 일반적인 밀크티에다가 버블을 추가해서

주문해봤어요ㅎㅎ...

여기는 버블 양이 다른데보다도 훨씬 많았어요

나쁘지 않은 선택!

(음료의 양이 많지는 않아요)

그 다음에는 사진에 있는 망고 음료를 주문했어요

코코넛젤리 같은게 같이 들어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더라구요!

차타임 발견하시면 이 신메뉴 한 번 주문해보세요 

가격은 55NT

4. 천인명차 버블티

다음은 천인명차 버블티에요

융캉제에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건너편에 있는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사람이 항상 많길래

궁금했었거든요!!

가게 내부에서는 이런 차들도 팔고 있었어요

우스란에서 끝끝내 마시지 못했던

마차 버블티를 마셔보려고 이곳에 왔습니다

의문인게 사진상에서는 안저런데

우스란이나 코코버블티에서 그린티라고 적힌

버블티를 주문하면 항상 그냥 일반적인

버블티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잘못 주문한건지 여기선 그린티가 다른 개념으로

통용되는지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ㅠㅠ 주의하세요!

여기는 다른데보다 살짝 비싼편이에요

아예 좀 고급 차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라서

그런 것 같았어요 ㅠㅠㅠ

대체로 40~70NT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설탕과 얼음의 양을 정할 수 있었어요

저는 항상 30%, Less Ice로 통일!

크기는 꽤 큰 편이네요!

다른 데랑 다르게 음료 용기가 불투명해서

내용물이 보이지가 않아요 ㅠㅠ

마차 밀크라떼에 버블을 추가했는데

80NT로 가장 비싼 메뉴였네요

처음에는 마차밀크티를 시켰는데

아예 설탕이 안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메뉴로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커피 맛이 진하지는 않았고

마차의 맛이 진해서 딱 저희가 원하던 맛이었어요ㅎㅎ

정리하자면!!

저는 코코버블티가 제일 좋았고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했어용

솔직히 어딜 가서 마시나 우리나라 보다

싼 가격에 즐기실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

여긴 항상 버블티를 사면 딱 맞는 비닐봉지에

담아주는데 왜그런가 했더니 그게 터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걸 코코버블티에서 알게되었답니다..

우리나라는 알바생 분들이 빨대를 꽂아주시잖아요

근데 여기는 그냥 봉지안에 딱 담아서 건네주시는데

코코버븙티에서 빨대를 뙇 꼽았다가 버블티가 폭발하면서

밑에까지 터져서 초코분수가 형성되었어요

가게에 대민폐... 근데 직원분이 바로 새 것으로 바꿔주셨어요!!

오히려 제가 더 죄송스러웠다는 ㅠㅠㅠ

양은 차타임보다는 우스란과 코코버블티가 우세,

가격은 천인명차를 제외하곤 다 비슷비슷하구요

코코버블티가 버블은 가장 쫀득쫀득한 것 같아요

그래도 전부 맛있는 대만의 버블티,

가시면 꼭 1일 1버블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