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파데 리뷰] VDL 메탈쿠션 vs 헤라 UV쿠션 전격 비교 리뷰!!

안녕하세요 가로이에요 :)

오늘은 쿠션 파운데이션 비교 리뷰를 가지고 왔어요

저는 지금까지 바비브라운, 이니스프리, 헤라, 아이오페, 라네즈 쿠션을 사용해봤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쓰던 헤라 UV 쿠션이 다 떨어져가서 무슨 쿠션을 살까 고민하던 참에

친구한테 VDL 쿠션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VDL로 쿠션 파운데이션을 구매하러 갔습니당

VDL 쇼핑백!! 

VDL에서는 두 번째 구매인데

첫 번째로 샀던 사각 립스틱은 별로였어요 ㅠㅠ

쿠션은 한 번 기대를 해보면서!!

VDL 회원 가입을 했더니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시더라구요...ㅎㅎ

쿠션 팩트 말고도 스킨이랑 프라이머 샘플, 그리고 꽤 큰 용량의 클렌징폼까지 챙겨주셨어요 

개봉 전에 먼저 공식홈페이지에서 스펙을 좀 알아볼까 하고 가져와보았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면서 가장 특이하다고 생각했던게 파운데이션이 나오는 부분인데

다른 쿠션 파데들은 대부분 스펀지처럼 파운데이션을 머금고 있잖아요

근데 VDL은 이름처럼 메탈! 쇠로 된 판?을 누르면 액이 구멍을 통해 나오는 구조에요

이런 구조가 수분과 쿨링감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준다고 하네요!!

메탈 쿠션의 종류도 엑스퍼트 / 롱웨어 / 모이스춰 글로우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모이스춰 글로우를 구매했어요 (겨울+악건성...)

가격은 본품 + 리필 포함 총 40,000W 이었습니다

색상은 이렇게 4가지 왼쪽으로 갈 수록 가장 밝은 제품이에요

저는 M101과 A201 중에서 고민하다가

M101을 구매했습니다

그럼 원래 사용하던 헤라 UV 미스트 쿠션의 스펙도 알아볼까요? 

저는 C21 바닐라 커버 색상을 사용했었는데요

사실 싱가폴로 여행가는날 쿠션을 깜빡하고 안가져와서

면세점에서 급하게 샀어요... 근데 면세점에는 가장 밝은 호수는 입고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그 다음 밝은 호수로 달라고했는데

헤라가 전체적으로 핑크 베이스라서 그래도 화사해보일거라고 하셨어요

정가는 본품 + 리필 포함 총 45,000W 인데 저는 면세점에서 3만원 초중반대에 구매했어요

C17과 C21의 차이는 C17이 조금 더 핑크가 많이 섞인 색상이라고 하네요

이걸로 살걸...

UV 쿠션은 여름에 사용하기 더 좋을 것 같아요

SPF 50+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와 밀착력, 커버력으로 여름에도 무너지지 않는 화장을 할 수 있었어요 :)

자 그럼 먼저 VDL 메탈 쿠션을 개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VDL 메탈 쿠션 파운데이션 모이스춰 글로우 M101 색상을 구매했구요

SPF46에 24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하는데 

24시간 이상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지속력이 좋은 것 같기는 했어요

M101 색상!

본품 + 리필, 그리고 리필용 퍼프 한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당

꺼내보니 이렇게 영롱한 연보라빛의 빛나는 쿠션이 나왔어요

뭔가 지문 자국이 많이 남는.. 그런 재질인데 

거울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열어보았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한 편이에요

위에서 언급했던 VDL 쿠션의 꽃모양 메탈 부분인데요 

한 번 테스트 해봤는데 꽃모양으로 예쁘게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테스트 하고 조심스레 가운데 부분을 신경써서 살포시 눌렀더니

이렇게 꽃모양 구멍대로 파운데이션액이 나왔습니다

누를 때 느낌이 뭔가 이상해요 손으로 디스코팡팡 타는 기분...?

기존에 쓰던 쿠션들이랑 너무 달라서 그런가...

뭔가 환공포증 유발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사실 이렇게 딱 맞춰 나오진 않아요 실제로 쓸 때는 ㅠㅠ

그럼 지금부터 전격, VDL 메탈쿠션 VS 헤라 UV쿠션 비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외관

왼쪽은 VDL 메탈쿠션 오른쪽은 헤라 UV 쿠션의 외관이에요

UV쿠션은 제가 그 때 당시 리미티드로 나왔던 버전으로 사서

원래 기본 UV쿠션의 디자인과는 조금 달라요

금색, 보라색도 있고 여러가지 색상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 핑크로 받았었어요

친구들이 이 한정판으로 나왔던 UV쿠션 디자인 예쁘다고 했었는데 

전 개인적으로 VDL쪽이 좀 더 깔끔해서 취향에 맞는 것 같아요

2. 색상

 VDL 메탈쿠션 M101 

헤라 UV쿠션 C21

VDL 쪽은 제일 밝은 색상, 헤라 UV쿠션은 두 번째로 밝은 색상인데

헤라가 조금 더 핑크 베이스고 VDL은 아이보리 베이스에요

VDL에서 구매할 때 타사 쿠션들보다 좀 더 밝게 나왔다고 하셨는데

베이스 컬러때문인지 그렇게까지 밝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헤라는 사실 제일 밝은 색으로 샀어야하는데ㅠㅠ 하나 어둡게 사서 크게 밝아진다기보다는 

제 피부색에서 커버가 좀 되는 느낌 정도...? 

3. 쿠션 퍼프

VDL 메탈쿠션은 뭔가 퍼프로 찍었을 때 파운데이션 액이 붕 떠요

새거라서 빳빳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도 확실히 그런 감이 있네요 ㅠㅠ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획기적인 시도이긴한데 꽃모양으로 안나오고 이런식으로

지저분하게 뭉치듯이 묻어나와요

헤라 UV쿠션이 밀착력 부분에선 훨씬 좋은 것 같아요

4. 손등 발색

VDL 메탈 쿠션이 헤라보다 가볍고 얇게 발려요

친구가 커버할건 별로 없는데 투명하게 톤업해서 바르고 싶은 사람한테

VDL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확실히 그렇더라구요

문제는 밀착력이 너무 없어요 ㅠㅠㅠ 수분감은 있는거같은데ㅠㅠ

반면 헤라 UV 쿠션은 두껍게 발리는 대신 밀착력이 VDL보다 훨씬 좋아요

근데 촉촉함이 살짝 덜해서 시간이 지나면 뜨기도 하더라구요 끼임 현상도 있고

심한 건성이 아니시면 괜찮을 정도에요!1

5. 얼굴 발색

얼굴에도 발색을 해봤는데요

왼쪽이 VDL 오른쪽이 헤라 쿠션입니다

VDL이 이렇게 보니까 색깔이 확실히 좀 더 밝긴 하네요!

얼굴에 테스트를 했을 때 손에 발랐을 때보다 차이를 더 느낄 수 있었어요

색깔 표현이나 수분감은 둘 다 비슷한데 커버력/밀착력 부분에서 특히 그래요

6. 묻어남 정도

마지막으로 얼마나 묻어나나 테스트를 해봤어요

VDL과 헤라를 얼굴에 한 쪽씩 바르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난뒤 (2-3분 정도?)

휴지로 눌러봤는데요

예상했던대로 VDL쪽이 헤라쪽보다 훨씬 덜 묻어나왔어요

가볍고 얇게 발려서 그런것 같아요ㅎㅎ

총평

케이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아요 (깔끔함: VDL 튀는 화려함: 헤라)

커버력은 헤라쪽이 좋으나 두껍게 발리는 대신 끼임/뜨는 현상과 묻어남이 더 많고

VDL은 얇게 발리는 대신 커버력이 약하고 밀착력이 떨어져요 ㅠㅠㅠ

가격: 헤라 > VDL

수분감: 헤라 = VDL

지속력: 헤라 = VDL

커버력: 헤라 > VDL

밀착력: 헤라 > VDL

가벼움: 헤라 < VDL

묻어남: 헤라 > VDL

저는 사실 둘 다 재구매 의사는 없어요...

굳이 둘 중 하나를 꼭!! 사야한다면 헤라르르 가장 밝은 색상 / C17색상으로 살 것 같아요

겨울에 면세점에서 YSL 쿠션 한 번 사보려구요 :)

이상으로 VDL 메탈 쿠션 개봉기, 그리고 헤라 UV 쿠션과의 비교 리뷰를 마치겠습니다!!!